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10일 김연아와 세계 정상급 피겨 선수들이 출연하는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을 5월 6∼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아이스쇼 이후 10개월 만의 국내 무대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한국 팬들만을 위한 새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20일부터 도쿄에서 시작하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발레곡 ‘지젤’로 새 쇼트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한국 전통음악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준비해놓았다.
5월 국내 아이스쇼에서는 ‘지젤’은 선보이지만 ‘오마주 투 코리아’ 대신 새 프로그램을 연기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이번 아이스쇼에 나설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했다”며 “‘오마주 투 코리아’는 다음에 공연하고 대신 새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