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도 ‘빅 매치’ 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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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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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농구-씨름 등 볼거리 풍성

민족 최대 명절인 설. 긴 연휴 기간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고향으로 가는 순간에도 스포츠는 숨 가쁘게 돌아간다.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들은 화려한 볼거리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해외축구.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의 이청용은 3일 오전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청용이 아시안컵에 차출된 뒤 1무 4패로 부진에 허덕이는 팀 상황을 감안하면 고된 일정임에도 출전이 유력하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차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도 2일 오전 애버딘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5일 잉글랜드로 출국하기 전까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다. 박지성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프로농구도 연휴 기간 빅 매치들이 잇따라 열린다. 특히 4일 열리는 SK-KT의 통신사 라이벌 맞대결과 허재-강동희 감독의 지략 승부가 펼쳐질 KCC-동부 경기는 빼놓을 수 없는 빅 매치.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이벤트인 설날장사씨름대회도 1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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