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3점슛만 5개…신한은행, 추격자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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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4일 07시 00분


2위 삼성생명에 83-72 승리…선두 질주

김연주. 스포츠동아 DB.
김연주. 스포츠동아 DB.
여자농구 1·2위 라이벌전에서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이기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산 신한은행은 13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83-72로 승리했다.

8일 KDB생명에 패하며 연승행진을 12에서 멈췄던 신한은행은 10일 삼성생명에 승리한데 이어 13일 연이어 맞붙은 삼성생명에 이기며 또다시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18승 4패를 기록하며 15승 6패의 2위 삼성생명과 승차를 3경기차로 늘렸다.

또한 라이벌 삼성생명과 올 시즌 4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하며 확실한 우세를 보였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은 전반을 39-32로 끝내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후반시작과 함께 하은주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하은주는 3쿼터에서만 8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김연주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연주(사진)는 이날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징계에서 벗어난 이종애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쿼터 종료까지 65-47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김연주, 하은주와 함께 김단비(14점), 강영숙(14점), 정선민(12) 등 주전 선수들이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반대로 삼성생명은 이종애와 함께 징계에서 풀린 박정은이 7점에 그쳐 힘겹게 경기를 풀어야했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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