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대표팀, 잉글랜드와 무승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9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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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이 2010 피스퀸컵 국제대회 예선 두 경기를 모두 득점 없이 비기면서 대회 첫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멀어졌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겼다.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도 득점 없이 비긴 한국은 2무로 예선을 마쳤다.

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A,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고 각 조 1위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 한국은 2무의 성적을 거둬 21일 뉴질랜드와 잉글랜드 경기에서 양 팀이 득점 없이 비겨야 추첨을 통해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21위 한국은 9위 잉글랜드를 맞아 잘 싸왔으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20세 이하 월드컵 3위 주역 지소연(한양여대)이 전반 22분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때린 슛은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3분 뒤 지소연이 찬 프리킥도 수비벽에 막혔다. 지소연은 후반 24분 권은솜(울산과학대)과 교체됐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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