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시끌벅적 팬사인회…U-17 우승의 힘!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28 07:00수정 2010-09-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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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언니랑 사진찍고 U-20 월드컵 스타 지소연(오른쪽)이 27일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 앞서 열린 사인회에서 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27일 2010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열린 부산구덕운동장. 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부터 경기장이 시끌벅적했다.

최인철 여자대표팀감독을 비롯해 지소연, 김나래, 문소리 등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4강의 주역들이 모여 사인회를 열었다. 팬들은 줄을 서서 오랜 기다림 끝에 사인을 받으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팬들은 사인을 받은 뒤 경기장에 자리해 현대제철과 수원FMC의 챔프전을 관전했다. 여자축구연맹 관계자들은 모여드는 팬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나래 언니 사인받고 꼬마 팬을 위해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U-20 월드컵 스타 김나래(왼쪽).부산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 덕분이었는지 오랜만에 스탠드도 요란했다.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 박수갈채가 나왔고, 아쉬운 장면에서는 탄식도 터졌다. WK리그 정규리그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그래도 경기장은 빈 곳이 더 많이 보였지만 챔피언결정전 분위기를 어느 정도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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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자축구는 FIFA U-20 여자월드컵 4강에 이어 U-17 월드컵 우승으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분전으로 팬들에게 외면 받았던 WK리그에서도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문소리도 김치! 팬 사인회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U-20 여자대표팀 골키퍼 문소리(오른쪽).부산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연맹 관계자는 “여자축구가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저변과 인프라도 축소됐던 것이 사실이다”며 “U-17 대표팀의 세계 제패를 계기로 얻은 팬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WK리그 뿐 아니라 학원축구 저변 확대에도 이루어낼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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