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운명은 투수…마운드 조합 최우선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24 07:00수정 2010-09-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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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포스트시즌 전략과 전망

SK 김성근 감독은 ‘고전주의자’다. 133경기 장기전인 페넌트레이스 1위가 7전4선승제 초단기전 한국시리즈(KS) 우승보다 값져야 된다고 믿는다. 한편으로 김 감독은 ‘현실주의자’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쟁취해야 정규시즌 1위도 인정받는 풍토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SK의 정규시즌 1위를 KS를 이기기 위한 절대요건의 충족이라고 바라본다. 과거 3년 SK의 KS 명암이 이를 간접적으로 입증한다. “SK는 중간(불펜) 갖고 야구하는 팀이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뺀 탓에) KS도 중간에서 무너졌다. 1위의 의미는 중간진 소모 없이 바로 KS에 돌입한다는 데 있다.”

김 감독은 ‘KS의 운명은 투수가 쥔다’고 딱 잘라 말한다. 남은 기간, 투수진 조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글로버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큰 이승호(37번)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광현, 카도쿠라를 받칠 제3선발을 어떻게 발굴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보는 셈이다. 송은범 마무리 카드는 유효하고, 전병두는 조커 쓰임새다. 김 감독은 23일 이재영의 불펜피칭을 직접 관찰했다. 셋업맨, 특히 우완이 아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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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파트너로 어느 팀을 선호하는지는 ‘당연히’ 함구했다. 단 “삼성이 다 낫다”라는 말은 흘렸다. 준플레이오프에 대해서는 “승부를 할줄 아는 건 두산, 롯데는 흐름이 바뀌고 있다. 이대호 대 김현수 싸움이다. 그리고 기동력에 달렸다”고 예상했다.

문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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