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자유시간도 통제 부산 지옥훈련 각오해”

동아닷컴 입력 2010-09-18 07:00수정 2010-09-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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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감독 조범현이 독해졌다
8년 만에 아시아정상을 재탈환하려는 야구대표팀 조범현(사진) 감독이 강도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조 감독은 17일 광주에서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5∼8위팀에 소속된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확인하더니 훈련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조 감독은 “모두 광주로 부르기도 그렇고, 일단 개인훈련을 열심히 해서 몸을 만들라고 지시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도 10월말 부산에서 강도높은 훈련을 각오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감독은 “2003년 삿포로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예선에 코치로 갔었다. 대만에 지면서 탈락했는데, 당시 소집된 선수들의 훈련부족이 크게 느껴졌다”며 “시즌을 마친 직후였지만 훈련이 부족해 많은 투수들이 근육통을 호소했다. 그래서는 곤란하다. 부산에 모이면 훈련을 열심히 할 계획이다. 특히 훈련 후 자유시간도 일정 부분 통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성실히 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조 감독은 이어 대표팀 주장을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맹활약한 봉중근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가장 선배인 박경완이 주장을 고사해 다음 순서대로 보다가 봉중근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광주|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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