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양’ 로페즈 내년도 KIA 유니폼?

동아닷컴 입력 2010-09-10 07:00수정 2010-09-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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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로페즈. [스포츠동아 DB]
‘악동’에서 ‘순한 양’으로 변신한 로페즈가 2011년에도 KIA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현 상태에서 결론은 ‘그렇다’로 좁혀졌다.

내년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KIA는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 운용에 대해서도 검토를 시작했다. 로페즈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완봉 포함 2승, 페넌트레이스에서는 190.1이닝을 던져 14승 5패 방어율 3.12로 맹활약했다. KIA는 혹시 로페즈를 일본프로야구팀에 뺏길까 스카우트 팀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재계약에 공을 들였고, KIA 팬들도 직접 제작한 한국시리즈 MVP 트로피에 아이들을 위한 한복까지 국제특급우편으로 보냈다.

그러나 올해 입장은 정 반대다. 9일까지 로페즈는 25경기에서 4승 9패, 방어율 4.88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KIA의 선택에 따라 내년 거취가 결정된다.

KIA 코칭스태프는 최근 회의를 갖고 두 외국인투수 로페즈와 콜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콜론에 대해서는 ‘유보’, 로페즈는 ‘그래도 저 만한 투수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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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는 올해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아 4승에 그치고 있지만 KIA 투수 중 가장 많은 153이닝을 던졌다. 특히 큰 경기에서 강한 승부욕을 보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상복귀와 전력보강으로 내년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려는 KIA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팀 동료들과 관계도 나쁘지 않다. 조범현 감독도 로페즈에 대해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야구에 대한 센스가 매우 뛰어난 선수다”며 신뢰감을 보이고 있다.목동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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