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은 U-20…공격력은 U-17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10 07:00수정 2010-09-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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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여민지 빅스타 포진 닮은꼴
U-17 수비 두명 소속학교선 공격수
세계 3위에 올랐던 U-20 여자대표팀과 8강 진출을 확정한 U-17 여자대표팀은 여러 모로 닮았다.

쟁쟁한 상대 수비진을 뚫고 그라운드를 휘젓는 스타(U-20 지소연, U-17 여민지)가 존재하고, 목표를 ‘우승’이라고 당당히 밝힐 수 있는 자신감이 대표적인 공통점. 조별리그 2경기 만에 예선 통과한 경기력 역시 같은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분명 차이도 있다. 여자축구 전문가들은 ‘성향’을 주목했다.

윤종석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조직력이나 안정감에서 언니들이 한 수 위라면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공격적인 플레이에서 동생들이 좀 더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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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이 특히 그렇다.

4-4-2포메이션의 수비수 4명 중 왼쪽 풀백 장슬기(충남 인터넷고)와 센터백 신담영(동부고) 등 2명은 소속 학교에서 각각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공격할 때도 언니들은 대개 중원 숫자를 유지했지만 동생들은 좌우 측면까지 모두 전진하며 공격에 무게감을 실어준다. 다만 주변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고, 기복이 심한 게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팀 완성도에서도 2년 전 뉴질랜드 17세 대회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언니들이 다소 설익은 듯한 동생들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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