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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이름값 해낸 박지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1 20:18
2015년 5월 21일 20시 18분
입력
2010-06-12 22:27
2010년 6월 12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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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었다.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그리스와 경기에서 박지성은 후반 7분 2-0을 만드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가로채기에 이어 수비진을 헤집고 돌파한 끝에 골키퍼마저 따돌리고 통렬한 슛을 날려 그물을 갈랐다.
전날 기자 회견에서 "골 찬스가 있으면 반드시 넣겠다"고 다짐했던 대표팀 주장 박지성은 한 번의 기회에서 어김없이 골을 넣은 뒤 양팔을 휘저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득점으로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 결승골,2 006년 독일 대회 프랑스와 조별리그 2차전 동점골에 이어 3회 연속 본선 득점을 올리며 '월드 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아시아 선수가 월드컵 본선에서 3회 연속 골을 넣은 것은 박지성이 처음이다.
또 본선에서 개인 3호 골을 넣어 안정환(다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미 알 자베르와 함께 아시아 선수 가운데 본선 최다 득점 선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실 박지성은 이날 1차전을 앞두고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다.
4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통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약속의 땅'이 된 남아공에 도착한 이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고는 하지만 본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말 그대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날 기자 회견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태"라고 자신했던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보다 선수들이 유럽 경험을 더 많이 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어린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 주눅이 들지 않는다"며 이날 경기 활약을 예고했었다.
대표팀에서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독 큰 경기에서 더 바짝 힘을 냈던 모습대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이 걸린 운명의 경기에서 또 한 번 큰일을 낸 셈이다.
바로 이런 면에 주목했던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대회 개막에 앞서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랑스,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며 득점왕 후보 15명에 박지성의 이름을 올렸던 것이다.
박지성의 건재를 확인한 정도를 넘어서서 '캡틴'의 활약으로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올라간 대표팀의 원정 16강 진출은 어느덧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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