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변수’ 최종명단 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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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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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훈련에 매달리고 있는 이동국이 벨라루스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29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캄플 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노이슈티프트=전영한 기자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훈련에 매달리고 있는 이동국이 벨라루스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29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캄플 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노이슈티프트=전영한 기자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 23명이 다음 달 1일 발표된다.

대표팀 이원재 언론담당관은 29일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캄플 구장에서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월드컵 최종 명단을 제출하는 날짜에 맞춰 23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아공 월드컵 최종 명단 제출 시한은 6월 2일 오전 7시(한국 시간).

허 감독은 “그 전에 결정이 날 수도 있지만 선수들과 이야기도 좀 나누려면 다음 달 1일 명단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이미 미드필더와 수비진은 어느 정도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격진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이동국(전북)의 발탁 여부를 놓고 장고를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허 감독은 30일 벨라루스와의 친선경기 뒤 31일 회의를 거쳐 23명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더 시간을 끌게 됐다. 이동국은 재활 훈련을 하면서 29일부터 팀 훈련에도 합류해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동영상 = 허정무, “이동국 아닌 팀 전체를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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