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멋진 플레이 더 뜨겁게…우리에게 맡기세요”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3월 11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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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마스코트, 프로야구 개막준비 한창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9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현재 시범 경기가 진행 중인 프로야구는 2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김현수 앵커) 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겠죠. 하지만 그라운드의 꽃이라 불리는 치어리더와 마스코트들의 열띤 응원도 팬들을 열광시킵니다. 선수들 못지않게 열심히 개막을 준비 중인 치어리더와 마스코트를 스포츠레저부 한우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치어리더들이 최신 댄스 음악에 맞춰 안무 연습에 한창입니다.

댄스 음악 다섯 곡이 연이어 나오는 동안 치어리더들은 한 번도 쉬지 않습니다.

이들은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치어리더들, 27일 프로야구 개막에 대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해영 / SK와이번스 치어리더
"하루에 6~7시간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SK 구단 컨셉인 이번에 '그린스포츠'를 접목시켜서 '자전거 타고 야구장 가자'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치어리더도 의상을 리폼해서 입거나 아니면 녹색이 든 의상을 만들어서 입을 거거든요…"

올해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새롭게 태어난 넥센히어로즈 치어리더들의 연습에는 밤낮이 없습니다.

춤 동작 하나는 물론 표정 하나도 꼼꼼히 신경 씁니다.

탑 쌓기 같은 어려운 동작도 이미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주은연 / 넥센히어로즈 치어리더
"8개 팀 중에서 1등으로 뽑혀서 넥센히어로즈를 응원하게 됐는데요. 그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이제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열심히 더 연습을 해서 많은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여러분들 우리 팬분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멋진 모습 보여 드릴테니깐요…"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 건 치어리더뿐만이 아닙니다.

'턱돌이'로 유명한 히어로즈 마스코트는 시범 경기부터 그라운드와 관중석 곳곳을 누빕니다.

지난 2월 히어로즈가 넥센히어로즈로 바뀌자 팬들은 마스코트 턱돌이도 바뀌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을 정도로 턱돌이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인터뷰) 턱돌이 / 넥센히어로즈 마스코트
"무사히 잘 살아있고 무사히 건강하게 있고 운동도 체력관리도 많이 하고 있으니까 개막 전에 준비 잘하고 있으니까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는 역대 최다 관중인 593만 명을 기록하며 최고 인기 스포츠 자리를 굳혔습니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 못지않게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와 마스코트도 인기 몰이에 한몫 했습니다.

(인터뷰) 주아람 / 서울 목동
"한 달에 서너 번 정도 야구장 오는 데요. 오늘 시범경기인데도 응원단들도 많이 오시고 치어리더분들이랑 특히 턱돌이도 오고 해서 너무 재밌는 거 같아요."

보 름 앞으로 다가온 2010년 프로야구, 치어리더, 마스코트 같은 그라운드의 활력소들이 있어 야구팬들의 눈과 귀는 더욱 즐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동아일보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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