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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헤드킥] 신태용, 골키퍼 누구 쓸까 ‘행복한 고민’?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0-22 08:58
2009년 10월 22일 08시 58분
입력
2009-10-22 07:30
2009년 10월 22일 0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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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뭘, 풍부하면 좋은 거지. 하지만….”
성남 신태용 감독이 때아닌 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광주 돌풍의 주역인 김용대가 22일 전역해 팀에 복귀함에 따라 갑자기 골키퍼 진용이 풍부해진 것. 현재 성남 골문은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정성룡이 지키고 있다.
둘 중 누군가는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다. 남들이 보기엔 ‘행복한 고민’이지만 정성룡은 김용대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케이스라 더 신경이 쓰인다.
최근 상무에 입대 지원서를 제출한 ‘캡틴’ 김정우 문제도 신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김정우는 11월24일 발표될 상무 입대 최종 합격자에 포함될 경우, 30일 훈련소에 입소해 5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치열한 6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성남이 목표한 K리그 챔피언결정전(12월 2, 6일)에 오르면 김정우는 성남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다행히 ‘해결책’은 있다. 2005년 이진호(울산)가 소속 팀의 챔프전 진출로 인해 군 입대를 2∼3주 미룬 적이 있기 때문.
물론 적당한 사유와 함께 상무 측 동의가 필요하지만 성남은 ‘챔프전 진입’이란 시나리오가 착착 진척돼 김정우의 입대시기를 미루도록 요청할 기회를 바라고 있다.
신 감독은 “미리 김칫국부터 마신다고 뭐라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린 틀림없이 챔프전에 오른다”면서 “(김)정우가 꼭 마지막 불꽃을 태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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