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결국 시즌 OUT?

  • 입력 2009년 8월 31일 08시 24분


로이스터 감독도 전력외 분류

롯데 로이스터 감독이 29일 어깨 통증 악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손민한을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30일 히어로즈전에 앞서 “손민한이 포스트시즌까지 안 던질 수도 있다”라고 언급, 복귀 기한을 두지 않았다. 31일 MRI 촬영을 한 뒤 그 사진을 미국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스케줄만 나왔을 뿐, 안개속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27일 삼성전이 손민한의 시즌 마지막 등판일 수 있다”고도 말했다. 손민한의 이탈로 롯데는 당장 1일 KIA전 선발부터 난감해졌다. 이용훈까지 신임을 잃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이기 때문.

이에 로이스터는 “그 경기를 치르면 3일간 휴식이니까 불펜 투수들로 2이닝-2이닝-2이닝-1이닝-1이닝-1이닝씩 나눠 던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궁여지책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로이스터는 5일(SK전)부터 재개되는 3연전에선 빅3선발 중 송승준을 제1선발로 쓸 구상을 내비쳤다.

사직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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