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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10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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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9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 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5안타 2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7회 사구와 안타로 자초한 1사 1·2루 위기에서 4번 호르헤 칸투에게 병살타를 유도, 실점 위기를 넘긴 박찬호는 8회 투아웃까지 잘 잡은 뒤 이후 4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7월 18일 플로리다전 이후 22일 만에 자책점을 기록한 박찬호는 무자책점 행진을 7경기에서 끝내면서 방어율이 4.80에서 4.92로 치솟았다.
필라델피아는 9회말에 1점을 만회했지만 박찬호가 허용한 2점을 뒤집지 못하고 결국 4-6으로 패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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