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US오픈 예선 탈락, 한국 선수 12명 예선 통과

  • 입력 2009년 6월 17일 15시 24분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US여자오픈 예선전에서 한 타가 모자라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로크빌의 우드몬트 골프장에서 열린 지역 예선(총 2라운드)에서 71타, 74타를 치며 최종합계 2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30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미셸 위는 13살때인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왔지만 올해는 팬들에게 플레이를 보여줄 수 없게 됐다. 미녀 골퍼 나탈리 걸비스(미국)도 78타, 68타를 치며 합계 3오버파 146타로 동반 탈락했다.

강지민은(29)은 캐롤라이나 라노(콜롬비아)와 함께 137타(67-70)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홍진주(26ㆍSK에너지), 김주미(25ㆍ하이트), 배경은(24), 이정연(30) 등 모두 12명의 한국 선수들이 예선 통과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 US여자오픈은 7월 9일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베슬리헴에서 열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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