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배운지 두 달만에 245야드 샷 “역시 탱크 아들”

  • 입력 2009년 5월 25일 16시 34분


최경주 아들 호준군 신동급 실력 “아빠처럼 훌륭한 골퍼 될거예요”

“나도 아빠처럼 훌륭한 골프선수가 될래요.”

최경주의 큰 아들 호준(13) 군이 골프신동의 실력을 뽐냈다.

2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드림골프레인지에서 열린 나이키골프 신제품 론칭 행사에 아버지 최경주와 함께 참석한 호준 군이 예사롭지 않은 골프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골프를 배운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는 호준 군의 드라이버 샷 최고 비거리는 245야드. 어지간한 성인 남성보다 더 멀리 나간다.

장타의 비결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튼튼한 체력과 야구로 다져진 운동신경 덕이다. 취미로 배운 야구지만 2루수와 투수 등으로 활동해왔다.

그립 잡는 방법부터 스윙까지 모든 걸 아버지에게 배웠다는 호준이는 “아빠와 같은 훌륭한 골프선수가 되고 싶어요. 마스터스 때 캐디로 나갔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면서 ‘리틀 최경주’가 될 뜻을 밝혔다.

영종도|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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