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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4월 27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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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질은 개인적 선택이 불가능한 반면 훈련은 개인의 의지에 달린 문제다. 뛰어난 소질도 좋은 훈련 없이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결국 강인한 체력도 1%의 소질과 99%의 훈련으로 만들어지는 셈이다.
체력 증강은 힘든 운동을 견디기 위한 인체의 적응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남보다 강한 체력을 기르는 비결은 남보다 강한 훈련을 더 많이 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효과적인 피로 회복이다. 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빨리 회복할수록 훈련시간마다 강한 훈련을 많이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훈련보다 회복이 중요하다고도 한다.
마사지, 사우나, 냉ㆍ온욕 등을 통해 체내에 쌓인 피로물질을 빨리 제거하고, 훈련 중 소모된 수분이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피로를 장기간 방치하면 슬럼프나 부상을 불러 선수를 망칠 수 있다. 결국 훈련과 회복의 조화가 문제다.
정동식 KISS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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