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남매’ 이용대-이효정 8강에

  • 입력 2009년 4월 10일 02시 55분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남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가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압둘라티프 모드 라지프-운 케 웨이 조를 접전 끝에 2-0(21-19, 22-20)으로 눌렀다. 1월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뒤 3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이들은 이효정의 컨디션 난조로 고전했다. 하지만 이용대가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승리를 이끌었다.

혼합 복식 김기정(원광대)-엄혜원(포천고) 조와 유연성(수원시청)-김민정(전북은행) 조도 8강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영수(김천시청)가 김사랑(인하대)을 2-0(21-13, 21-18)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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