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범경기 4연승 단독 1위

  • 입력 2009년 3월 19일 08시 14분


롯데가 시범경기 개막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롯데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전에서 4-2로 역전승했다.

KIA가 나지완의 좌월 2점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롯데는 2-2로 맞선 5회 2사 2·3루에서 조성환이 2타점 결승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롯데 선발 이용훈은 5이닝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반면 KIA선발 서재응은 5이닝 8안타 4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대전에서 선발 채병용의 5이닝 6안타 1실점 호투와 윤상균의 좌월 3점포에 힘입어 한화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SK에서 방출된 후 한화로 옮긴 투수 최상덕은 역전포를 얻어맞는 등 1이닝 3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9-3으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최형우가 3회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선발 후보인 조진호가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청신호를 밝혔다.

LG는 목동에서 상무에서 복귀한 유망주 박병호(5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앞세워 히어로즈에 5-4로 이겼다. 2연패 후 2연승. 반면 히어로즈는 시범경기 4연패에 빠졌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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