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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16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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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총재는 15일(한국시간) 대표팀이 묵고 있는 호텔에서 만찬을 갖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유 총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성적이 좋으면 범국민 운동을 벌여서라도 반드시 돔구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총재 추대 시점부터 돔구장 추진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유 총재인지라 ‘선수들이 계기를 만들어준다면 KBO가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란 메시지를 던져준 것이다.
실제로 유 총재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당시 국민 서명운동이라도 받아서 돔구장 추진을 못한 점이 아쉽다. (WBC 1라운드가 개최된) 도쿄돔에서 많은 걸 느꼈다”라고 언급, 입에 발린 말이 아니란 점을 강하게 시사했다.
유 총재는 이와 함께 “1라운드에서 납득 가지 않는 게임이 있었는데 2라운드에는 그런 게임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선수단에 당부했다.
한편 유 총재는 선수단 대표로 나선 김성한 수석코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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