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홍진주, 2타 차 단독 선두

  • 입력 2009년 2월 26일 20시 18분


홍진주(26·SK에너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홍진주는 26일 태국 촌부리 샴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2.64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권에 2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홍진주는 후반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보태 6언더파를 기록했다. 2006년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홍진주는 2007년과 2008년에는 우승 없이 지난해 에비앙 마스터스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SBS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신지애(21·미래에셋)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 출전 선수 60명 가운데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1타도 줄이지 못하고 보기만 4개가 나와 LPGA 개막전 컷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처음 대회에서 나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71타를 마크,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한희원(31·휠라코리아)이 2언더파 70타로 쳉야니(대만),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유도스타 이원희와의 결혼 이후 첫 대회에 출전한 김미현(32·KTF)은 1언더파로 공동 12위, 박세리(32)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6위를 달렸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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