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오초아 ‘12월의 신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월 15일 03시 01분



“1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

‘골프 여왕’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가 12월의 신부가 된다.

오초아는 올 연말 멕시코 항공사인 에어로멕시코의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스 코네사(40) 씨와 결혼할 계획이라고 골프위크가 14일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다녀온 이 커플은 멕시코의 한 TV 쇼에서 결혼 약속 사실을 공개했으며 멕시코시티에 신혼집도 마련했다. 멕시코 언론들도 “2007년 에어로멕시코가 골프 대회를 후원하는 과정에서 서로 알게 된 오초아와 코네사 씨의 연인 관계가 지난해 여름부터 공개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골프위크는 “오초아가 평소 ‘가족이 최우선’이라며 출산 전에 대회 출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벌써부터 오초아가 결혼과 동시에 은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이혼한 전처 칼라 루일로바 씨와 사이에 아이 셋을 두고 있는 코네사 씨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3년과 1997년 멕시코 국립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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