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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6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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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출정식을 연다.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지난달 26일 발표된 2차 후보 선수들이 모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공개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각오와 포부도 밝힌다.
32명 선수 중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필라델피아), 추신수(클리블랜드)는 참가하지 않는다. 대회 출전 고사 의사를 수차례 밝힌 이승엽(요미우리) 역시 불참할 전망. 해외파 5명 중 참가가 예상되는 이는 김병현(전 피츠버그)과 임창용(야쿠르트)이다. KBO 한 관계자는 5일 “임창용 선수는 물론이고 김병현 선수 역시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 8일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대해 보시라”고 했다.이 말처럼 김병현이 행사장에 나타난다면 그야말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김병현의 얼굴을 볼 수 있을 전망. 그동안 서울 모처에서 훈련을 하던 김병현은 이미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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