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8일 프랑스 모나코에서 열린 FC 소쇼와의 홈경기에 알렉산더 리키타와 최전방 투 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랑스 무대 데뷔전이었던 9월 14일 FC 로리앙전부터 계속된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11경기 풀타임).
모나코는 0-1로 뒤진 전반 20분 왼쪽에서 크로스 된 공이 박주영과 수비수 3명의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를 맞고 왼쪽으로 굴절되자 쇄도하던 알레한드로 알론소가 가슴으로 받은 뒤 논스톱 슛을 날려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모나코는 1-1로 비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김두현(26·웨스트브로미치)은 포츠머스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1-1 무승부.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연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 FC와의 홈경기에서 3-4로 졌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마드리드는 8승 2무 4패(승점 26)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