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아 산타’가 옵니다

  • 입력 2008년 11월 28일 02시 59분


‘은반의 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사진)가 크리스마스에 맞춰 ‘은반의 천사’로 변신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7일 “다음 달 그랑프리 파이널(10∼14일·고양)을 치르기 위해 귀국하는 김연아가 크리스마스 기간에 맞춰 자선 아이스쇼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B스포츠가 기획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김연아의 엔젤스 온 아이스’라는 이름의 아이스쇼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목동 실내링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연아와 신예지(서울여대) 윤예지(과천중) 이동원(과천초) 김민석(불암고)에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3위에 오른 ‘꽃미남’ 조니 위어(미국)를 특별 초청해 멋진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입장수익 전액은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1월 피겨 유망주들에게 장학금 1200만 원을 내놓았고 그해 9월 교복업체 아이비클럽의 광고를 찍으면서 출연료 중 일부를 내놓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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