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토종 파워’

  • 입력 2008년 11월 15일 02시 58분


안선주(하이마트·사진)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인 세인트포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14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 세인트프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

다음 달 2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출전을 앞둔 안선주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안선주는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라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채아(하이마트)와 올 시즌 LET 5승으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글라디 노세라(프랑스)의 공동 2위 그룹과는 3타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신인왕을 다투는 유소연(하이마트)은 3언더파 69타로 김주미, 서희경(하이트), 문수영 등과 공동 4위로 마쳤다.

‘남반구의 미셸 위’ 양희영은 국내 신인왕 레이스 선두인 최혜용(LIG)과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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