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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5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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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 전날 밤, 최정의 꿈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나타났다. 최정은 칼로 고양이를 찔렀는데 고양이 목이 저절로 붙더니 다시 살아났다. 고양이는 보통 근심과 걱정을 상징한다. 다소 흉측할 수도 있는 꿈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길몽이었다.
애묘인(愛猫人)들은 “보통 고양이가 꿈에 나오면 흉몽이라고 하는데 역시 아니다”라며 기뻐했다. 한 팬은 “시즌 초 두산 연습장에 고양이가 출현했을 때 불안한 징조라고 했는데 결국 고양이는 집사(고양이를 키우는 사람)편이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실제로 최정은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애묘인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