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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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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시리즈에서는 양 리그 대표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와 세이부가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승엽(사진)이 뛰고 있는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는 정규시즌에서 84승 57패 3무, 승률 0.596으로 1위를 한 뒤 클라이맥스시리즈 스테이지2에서 주니치를 꺾고 일본시리즈에 올랐다.
퍼시픽리그의 세이부 역시 정규시즌에서 76승 64패 4무, 승률 0.543으로 우승했고 클라이맥스시리즈 스테이지2에서 니혼햄을 누르고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까지 리그 우승 31차례, 일본시리즈 우승을 20회나 한 명실상부한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명문 구단. 세이부도 전신인 니시테쓰 시절까지 포함해 리그 우승 20회, 일본시리즈 우승을 12회나 차지했다.
두 팀이 최근 일본시리즈에서 만난 건 2002년으로 당시 요미우리가 4연승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두 팀의 일본시리즈 맞대결 통산 전적에서는 니시테쓰 시절까지 포함해 세이부가 6승 3패로 앞서 있다. 올 시즌 4차례 맞붙은 양 리그 교류전에서도 세이부가 3승 1패로 우세했다.
공격력과 기동력에서는 올 시즌 팀 타율 0.270, 팀 홈런 198개, 팀 도루 107개를 기록한 세이부가 팀 타율 0.266, 팀 홈런 177개, 팀 도루 78개인 요미우리보다 조금 앞선다. 평균자책에서는 요미우리가 3.37로 3.87의 세이부보다 낫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