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22득점… 신한 단독선두

  • 입력 2008년 10월 25일 03시 01분


잡힐 듯 보였지만 역시 ‘레알 신한’이었다.

신한은행이 24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신세계를 65-59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단독 선두(6승 1패)를 되찾았고 4연패에 빠진 신세계는 4위(2승 5패)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시작부터 김정은(15득점)과 김지윤(17득점, 8어시스트)의 슛을 앞세워 몸이 덜 풀린 신한은행을 몰아붙였다. 신세계는 1쿼터를 마쳤을 때 22-11, 더블 스코어로 앞섰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2쿼터부터 전주원(7득점, 6어시스트)을 투입했다. 1쿼터에 1분 48초만 뛰며 주로 벤치를 지켰던 정선민도 그때부터 풀가동시켰다. 두 베테랑이 가세한 신한은행은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1쿼터 1득점에 그쳤던 최윤아(10득점, 7어시스트)도 힘을 냈다. 정선민은 양 팀 최다인 2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을 28-35로 뒤졌던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5분 27초를 남기고 속공에 이은 전주원의 레이업 슛으로 53-51을 만든 뒤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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