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진 ‘회심의 3점슛’…금호생명 ‘휴∼’

  • 입력 2008년 10월 16일 09시 23분


구리 금호생명이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금호생명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골밑의 신정자(14점·14리바운드)-강지숙(10점·8리바운드)과 외곽의 한재진(14점·3점슛 4개)을 앞세워 신세계를 58-57로 꺾었다.

금호생명은 3승1패로 안산 신한은행과 공동선두가 됐다.

금호생명은 전반을 33-27로 앞서는 등 시종 4-5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종료 3분55초 전 53-50으로 쫓겼을 때도 한채진의 3점슛으로 여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종료 1분 전 이언주의 패스 미스로 공격권을 넘겨준 뒤 신세계 김지윤(10점)에게 골밑슛, 박세미(11점)에게 3점슛을 잇달아 내주며 55-56, 한점차로 바짝 쫓겼다.

금호생명은 파울 작전으로 나온 신세계의 반격을 이언주의 자유투 2개로 끊으면서 어렵게 승리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