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태권도복 입고 소속팀 홈피서 자기소개

  • 입력 2008년 9월 17일 11시 09분


태권도복을 입고 있는 박주영 선수. 동영상 캡쳐화면.
태권도복을 입고 있는 박주영 선수. 동영상 캡쳐화면.
한국을 알리는 동영상에 출연한 박주영 선수의 캡쳐화면.
한국을 알리는 동영상에 출연한 박주영 선수의 캡쳐화면.
박주영은 소속팀 AS 모나코 홈페이지를 통해 태권도복을 입고 한국을 알리는 동영상에 출연했다.

3분 가량의 동영상 인터뷰에서 프랑스말로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박주영입니다. 저는 한국인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박주영은 어린시절 태권도를 배웠으며 대회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정신적인 부분에서 태권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박주영에 대해 "박주영은 극동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서 왔다. 그는 한국 고유의 무술 태권도를 배웠다. 모나코 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는 아주 예의가 바르다"고 소개했다.

박주영은 "동료들이 직접 말을 많이 걸기도 하고, 운동장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늘 도와주는 편이다. 내가 빨리 적응했다기 보다 그런 부분들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주영은 다음 상대인 마르세유전을 앞두고 "마르세유가 강한 팀이라는 것은 알지만 우리도 충분히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서 꼭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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