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펠프스는 금세기 최고의 스포츠맨”

  • 입력 2008년 8월 14일 08시 58분


‘수영 황제에게 반해버린 테니스 황제.’

남자 프로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로저 페더러(26·스위스)도 미국 수영의 ‘아이콘’ 마이클 펠프스(23)의 활약에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라파엘 아레발도(엘살바도르)를 꺾고,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테니스 단식 3회전에 오른 페더러는 13일 2개의 금메달을 추가, 올림픽 통산 11번째 금빛 역영을 펼친 펠프스를 향해 “현존하고 있는 금세기 최고의 스포츠 스타”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또 “아무도 펠프스의 전진을 막을 수 없을 듯 하다”면서 “앞으로 당분간은 펠프스의 기록 행진이 계속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또 페더러는 “펠프스와 난 다른 종목에서 활동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가 매우 강한 인상을 국제 스포츠에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칭찬 메시지를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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