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섭 “일단 2군 경기부터”

  • 입력 2008년 6월 25일 08시 35분


주말 출전예고…실전감각 담금질

일단 2군경기에 나선다. 상황에 따라서 7월 초면 1군 무대에 복귀할 수도 있다.

KIA 조범현 감독은 24일 청주 한화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중인 거포 최희섭(사진)에 대해 “이번 주말쯤 2군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군 복귀 조건으로 “2군 게임을 제대로 치르고 부족한 훈련량도 채워야한다”고 덧붙였다.

실전감각 회복은 물론이고 그동안 턱없이 부족했던 훈련량을 보충해 ‘완벽한 상태’임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이다. 결국 1군 복귀 시점은 최희섭이 어느 정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는 셈. 한 때 최희섭의 공백을 잘 메워줬던 4번 이재주가 최근 부진에 빠져 있어 조 감독은 최희섭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면서도 결코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희섭은 “주말부터 2군 게임에 나서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청주|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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