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득점왕’ 이름값

  • 입력 2008년 4월 23일 03시 01분


“봤지? 백덩크는 이렇게 하는 거야”미국프로농구 유타 재즈의 가드 로니 브루어(왼쪽)가 휴스턴 로키츠와의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백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오른쪽은 휴스턴 포워드 셰인 배티어. 휴스턴=로이터 연합뉴스
“봤지? 백덩크는 이렇게 하는 거야”
미국프로농구 유타 재즈의 가드 로니 브루어(왼쪽)가 휴스턴 로키츠와의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백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오른쪽은 휴스턴 포워드 셰인 배티어. 휴스턴=로이터 연합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유타 재즈가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 반지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22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미국프로농구 8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116-86, 30점 차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득점왕에 오른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는 30득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출전 선수 12명이 모두 득점을 올리며 고루 활약해 낙승을 거뒀다.

유타도 휴스턴 로키츠를 90-84로 꺾고 먼저 2승을 챙겼다.

81-80으로 앞서던 유타는 경기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데런 윌리엄스의 골밑 돌파와 카를로스 부저의 레이업 슛이 잇달아 터져 5점 차로 달아났다.

유타는 상대 루이스 스콜라가 자유투 2개를 넣어 3점 차로 추격하자, 카일 코버가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깨끗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87-82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