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다시 高大 다닌다

  • 입력 2008년 3월 1일 03시 01분


여자 역도의 간판 스타 장미란(25·고양시청·사진)이 다시 대학생이 됐다.

고려대는 29일 “장미란이 1차 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27일 등록원을 냈다. 올해 1학기부터 학교에 다니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등록 제적 처리된 지 1년 만의 복적. 장미란은 체육교육학과에 체육 특기자로 합격해 2005년 입학했다.

장미란은 지난해 ‘대학 재학 중인 학생은 일반부 선수로 등록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1월 대한체육회가 관련 규정을 바꾸면서 복적의 길이 열렸다.

8월 베이징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교에 다니려고 했던 장미란은 마음을 바꾸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3학년이 되는 장미란은 20일까지 수강 신청을 하고 등교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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