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종료 20분 남기고 3골… 네이션스컵 3위

  • 입력 2008년 2월 11일 03시 03분


‘검은 별’ 가나가 2008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가나는 10일 가나 아크라 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20분을 남기고 연속 3골을 터뜨려 코트디부아르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8일 준결승에서 카메룬에 0-1로 패해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난 가나는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지만 퀸시 오우수아베이가 후반 25분 동점골을 넣은 뒤 주니오르 아고고, 하미누 드라마니가 연거푸 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을 연출해 3만4000여 홈팬을 열광시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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