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K 꺾고 프로농구 시범경기 첫 승

  • 입력 2007년 10월 9일 03시 04분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SK의 프로농구 시범경기는 마치 정규리그를 방불케 하는 열기를 보였다. 1600명이 넘는 팬들로 코트 주변에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지난 시즌 삼성의 시범경기 관중은 고작 50명. 이 같은 관심 증가는 KCC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이상민 덕분. 이상민이 8득점, 8어시스트, 4가로채기로 경기를 이끈 삼성이 94-87로 이겼다. 한편 7년 만에 복귀한 이충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오리온스는 혼혈센터 이동준(21득점, 10리바운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지난 시즌 챔피언 모비스를 95-79로 눌렀다.


촬영: 김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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