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홈런 등 3안타 ‘타격 쇼’

  • 입력 2007년 9월 23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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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이병규(33·사진)가 시즌 9호 홈런을 비롯해 3안타를 몰아쳤다.

이병규는 22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1로 앞선 4회 1사에서 상대 선발 미야자키 미치토를 상대로 전광판을 맞히는 130m짜리 대형 솔로포를 터뜨렸다. 18일 야쿠르트전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8호 솔로포를 때린 뒤 나흘 만의 홈런.

이병규는 3-3이던 6회 1사 1루에서는 우익수 앞 안타로 1, 3루 상황을 만들며 팀이 4점을 뽑는 데 기여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은 좌익수 앞 안타.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타율은 0.258에서 0.262로 올랐다. 주니치는 12-3으로 크게 이기며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요미우리 이승엽(31)은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4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72에서 0.270으로 추락. 요미우리는 7-1로 이겨 주니치와 승차 없는 2위를 유지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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