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왕중왕 가린다… 23일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 입력 2007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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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셔틀콕 스타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제2체육관(펜싱경기장)에서 막을 올려 28일까지 열리는 요넥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가 바로 그 무대.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로 불릴 만하다. 남녀단식 세계 랭킹 1∼9위의 선수가 모두 출전하는 것을 비롯해 5개 종목에 걸쳐 32개국 337명이 우승을 다툰다. 게다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12개 권위 있는 대회인 슈퍼시리즈 가운데 국제대회 최고인 3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렸다.

남자단식에선 세계 1위 린단(중국), 2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3위 페테르 가데(덴마크) 등이 우승을 다툰다.

한국에선 지난해 전영오픈 준우승자인 간판스타 이현일(김천시청·세계 7위)이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에 불참하면서까지 컨디션 조절에 공을 들였다.

여자단식은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 1위 장닝, 셰싱팡(2위), 주린(7위) 등을 앞세운 중국의 강세가 예상된다. 유망주 이용대(화순실고)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상위 성적을 노렸으나 최근 발목을 다쳐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제일기획이 처음으로 대회 진행을 맡았으며 승용차(아반떼), 라켓 등 경품도 풍성하고 28일에는 배드민턴 패션쇼도 열린다. SBS스포츠가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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