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컴백… 99일만에 웨스트햄전 출전

  • 입력 2006년 12월 19일 0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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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99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박지성은 18일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선수로 출전했다. 9월 10일 토트넘전에서 왼 발목 인대를 다친 그의 복귀전은 23일 애스턴 빌라전으로 예상됐지만 닷새가 빨라졌다.

박지성은 맨체스터가 0-1로 뒤진 후반 42분 풀백 가브리엘 에인세 대신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약 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경기는 그대로 끝나 리그 선두 맨체스터는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10승 2무)을 마감했다. 이날 2위 첼시는 에버턴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2점 차로 맨체스터를 추격했다. 맨체스터는 23일 애스턴 빌라, 26일 위건, 30일 레딩, 다음 달 2일 뉴캐슬전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초롱이’ 이영표(29·토트넘)는 이날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그는 아수 에코토와의 주전 경쟁을 뚫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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