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군단’ 10승째… 한희원, 혼다LPGA 역전 우승

  • 입력 2006년 10월 2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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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LPGA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는 한희원. 그의 우승으로 한국 낭자군은 LPGA투어 시즌 1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사진 제공 휠라코리아
혼다 LPGA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는 한희원. 그의 우승으로 한국 낭자군은 LPGA투어 시즌 1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사진 제공 휠라코리아
‘미시 골퍼’ 한희원(28·휠라코리아)이 자신의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승 및 ‘코리안 군단’ 10번째 우승을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22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G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LPGA 2006(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3라운드.

올 코닝클래식 챔피언인 한희원은 4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19만5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이 밖에 박희정(CJ)은 공동 3위(8언더파), 김초롱(22)은 공동 6위(7언더파), 김영(신세계)은 공동 10위(6언더파)를 마크해 4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들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무명의 니콜 카스트랠리(미국)는 이날 한희원과의 ‘챔피언조’ 맞대결에서 완패하며 3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첫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기세 좋게 출발했던 이미나(KTF)는 2오버파 74타로 주춤하며 공동 17위(3언더파 213타)에 머물렀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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