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G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LPGA 2006(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3라운드.
올 코닝클래식 챔피언인 한희원은 4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19만5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이 밖에 박희정(CJ)은 공동 3위(8언더파), 김초롱(22)은 공동 6위(7언더파), 김영(신세계)은 공동 10위(6언더파)를 마크해 4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들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무명의 니콜 카스트랠리(미국)는 이날 한희원과의 ‘챔피언조’ 맞대결에서 완패하며 3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첫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기세 좋게 출발했던 이미나(KTF)는 2오버파 74타로 주춤하며 공동 17위(3언더파 213타)에 머물렀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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