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지영 ‘빅게임 체질’… KLPGA 마지막날 6버디 역전승

  • 입력 2006년 9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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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빅 마마’ 이지영(하이마트·사진)은 역시 큰 무대 체질이었다.

22일 경기 여주군 자유CC(파72)에서 끝난 신세계배 제28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대회 최종 3라운드.

이지영은 300야드에 가까운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따내 KLPGA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인 16언더파 200타로 역전 우승했다. 안선주(하이마트), 홍란(이수건설)의 공동 2위 그룹(14언더파 202타)과는 2타 차.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전날 선두에 3타 뒤진 3위였던 이지영은 13번홀까지 4타를 줄인 뒤 15번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어 홍란이 공동 선두로 따라붙은 16번홀(파3)에서 3m 버디 버트를 넣은 뒤 승리를 지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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