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성대결 2주연속 꼴찌 수모

  • 입력 2006년 9월 18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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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17)가 남자 대회에서 2주 연속 최하위로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미셸 위는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파밍턴의 우드랜드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84럼버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8개와 더블보기 1개에 버디는 1개만 해 9오버파 81타로 중간합계 14오버파 15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를 끝낸 선수 가운데 꼴찌인 134위에 처져 지난주 유럽투어 오메가마스터스(15오버파)에 이어 다시 컷오프. 커트라인에 13타나 뒤져 무모한 도전이라는 구설수에 다시 올랐다.

통산 11번째 성대결에서 10번째 컷 통과에 실패한 미셸 위는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스코어는 나빠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지난주보다 100배는 나아졌다”며 계속 남자 무대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미셸 위는 다음 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며 11월에는 일본 투어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성대결을 벌일 예정.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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