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서재응 3개 피홈런등 6실점…승패없어

  • 입력 2006년 5월 10일 16시 32분


코멘트
LA 다저스 서재응(29)이 2점 홈런 3방에 무너졌다.

서재응은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과 3분의1이닝 동안 2점 홈런 3개를 맞고 6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개인 선발 최소 이닝 투구 타이기록. 서재응은 2003년 7월2일 몬트리올(현 워싱턴)전에서 3과 3분의1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한 뒤 물러난 바 있다.

안타 8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고, 탈삼진 3개를 잡아낸 서재응은 5-6으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교체됐으나 다저스가 12-7로 승리한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1승2패에 평균 자책은 4.85에서 6.00으로 나빠졌다.

서재응은 1회 2사 1루 모건 엔스버그 타석 때 볼카운트 3볼에서 직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다가 선제 중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팀 타선의 도움으로 3회까지 5-2로 앞서 2승 달성이 눈에 보이는가 했으나 4회 들어 제이슨 레인과 애덤 에버벳에게 연거푸 2점 홈런을 허용해 조기 강판됐다.

이헌재기자 u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