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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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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일본이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10-6으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대회 총전적은 5승 3패. 반면 준결승에서 일본에 져 탈락한 한국은 6승 1패였다.
일본은 결승전에서마저 대진운의 덕을 봤다.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본선 2조에 속한 쿠바는 결승에 오르기까지 상당한 전력을 소모했다.
특히 19일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준결승에서 한꺼번에 투입됐던 ‘원투 펀치’ 야델 마르티와 페드로 루이스 라소는 투구 수 제한 규정에 걸려 이날 경기에 나올 수 없었다.
일본은 1회에만 3안타와 2볼넷, 몸에 맞는 볼 1개를 묶어 4득점. 쿠바는 1회에만 3명의 투수를 바꿔야 했다.
쿠바의 저력도 만만치는 않았다. 5회까지 1-6으로 뒤졌지만 6회 연속 3안타로 2점, 8회 프레데리히 세페다의 2점 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일본은 9회 마지막 공격 1사 1, 2루에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다시 4득점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4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일본 선발 마쓰자카는 대회 3승(4일 대만전, 15일 멕시코전 포함)으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샌디에이고=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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