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펀지]크로스바는 원래 ○○이었다

  • 입력 2006년 3월 16일 03시 05분


축구 골대는 세로기둥(골포스트)과 가로기둥(크로스바)으로 나뉜다. 하지만 둘이 붙어 있다고 같은 시기에 등장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원시축구의 ‘골대’에는 골포스트만 있고 크로스바가 없었다. 아무리 공이 높이 치솟아도 포스트 사이만 통과하면 골인이었던 것. 축구 최초의 ‘성문법’인 1863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칙도 ‘공이 골포스트 사이의 공간을 통과하면 득점으로 인정한다’고 규정했다.

크로스바가 도입된 것은 12년이 지난 뒤인 1875년.

국제축구연맹(FIFA)과 영국의 4개 축구협회로 이뤄진 규칙개정위원회에서 골의 높이에 제한을 두기로 결정하면서 크로스바가 생겨났다. 처음엔 노끈 등으로 만든 줄(크로스 코드·Cross Cord)을 썼다가 1890년대에 들어서야 줄이 점차 사라지고 크로스바가 자리를 잡았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답: 노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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