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주부 마라토너’ 강순덕 女하프 한국 최고기록

  • 입력 2006년 1월 31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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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마라토너’ 강순덕(32·구미시청·사진)이 여자 하프마라톤 한국 최고기록을 세웠다.

강순덕은 30일 미국 텍사스 주에서 열린 스리엠(3M) 하프마라톤대회 여자부에서 1시간 10분 02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이은정(삼성전자)이 지난해 4월 3일 독일 베를린 마라톤대회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1시간 11분 15초)을 1분 13초 앞당겼다.

강순덕은 역시 마라톤 선수인 형재영(36)과 결혼해 5세 아들이 있는 주부 마라토너. 강순덕은 2004년 ‘고지훈련 명소’인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로 이주해 케냐 등 아프리카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2004년 전국체전 5000m에서 16분 02초 48로 한국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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