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월드컵]아데바요르 “조국 토고를 위해 죽겠다, 충성!”

  • 입력 2006년 1월 1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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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의 간판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2·AS 모나코·사진)가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아데바요르는 13일 영국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AS 모나코는 내가 조국을 위해 뛰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나는 조국을 위해 죽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 내게 어떤 처벌을 내릴지 모르지만 나는 조국을 사랑한다”고 선언했다.

아데바요르는 21일부터 이집트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팀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에 AS 모나코는 아데바요르를 1군에서 제외했으며 퇴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아데바요르는 “잉글랜드, 스페인 등 많은 클럽이 나와 계약을 원하고 있다”며 프랑스를 떠날 것을 암시했다. 그는 또 “우리는 네이션스컵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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