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은 호놀룰루에 있는 영화배우 정준호(35) 씨 소유의 호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와 정 씨를 모두 잘 아는 한 지인은 25일 “정 씨의 호텔에서 결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종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 씨의 가족 중 한 명이 최근 정 씨와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당초 박 씨는 12월 제주에서 재일동포 부동산 갑부의 딸인 요리평론가 박리애(29) 씨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초대 인원은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포함해 50명 선.
한편 결혼 날짜에 즈음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건축 중인 13층짜리 ‘박찬호 빌딩’도 완공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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